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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보 장학금 수여식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기여”

SF 27명에 각 2000달러씩 전달

킴보장학재단이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주관한 ‘제27회 킴보 장학금’ 수여식이 19일 SF중앙일보 문화홀에서 열렸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북가주지역 27명의 장학생들에게 각각 2000달러의 장학금과 증서가 전달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1500달러가 지급되던 장학금을 2000달러로 늘렸으며 킴 파운데이션(대표 제인 김)에서 1만달러의 장학금을 기부해 5명이 추가로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킴보장학재단 설립자인 고 김건용 장로의 부인 제니 김 여사와 아들 스티브 김씨 그리고 심사를 맡았던 신주식 SF한국교육원 원장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스티브 김씨는 축사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인 대학시절에 진정한 배움의 의미를 깨닫고 폭 넓은 인간관계를 통해 여러분들이 바라는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며 “또한 기회와 여건이 될때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주식 원장은 “킴보 장학금은 한인 1세대들이 후세들에게 베푸는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차 여러분들도 큰 꿈을 이루고 한인사회에도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생들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오늘의 은혜를 사회에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킴보장학재단은 1988년 1회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2008년부터는 미주 전역으로 장학생 선발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SF를 포함한 미주 중앙일보 7개 지사에서 200명에게 총 40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정현 기자 jchoi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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