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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KOWIN 국제회의

‘발전 위한 끊임없는 도전’ 공유

전세계 여성 리더 500여명 참석

한국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국제회의에 SF지부(회장 이경이)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세계 회원들과 교류를 가졌다.

26일부터 29일까지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35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모든 KOWIN 회원들이 지속적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세계 각국의 현지 여성단체와도 활발한 교류를 펼쳐달라”며 “특히 차세대 한민족 리더 양성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조벽 동국대 석좌 교수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일터와 가정이 하나의 생태계로 얽혀 있는 만큼 이를 위한 화합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명사 강연에서 정현경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 종신교수는 “일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닌 본인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것”이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희생자 마인드를 버리고 육아와 가사는 부부공동 책임으로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앤 박 LA카운티 고법 판사 당선인은 “여성은 자기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별 세션에서는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의 증언이 이어졌고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이와함께 주제별 네트워킹, 활동 분야별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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