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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브레이 공립도서관 한국 섹션 설치

주류사회에 한국 홍보 통로 확대

밀브레이 공립도서관내 한국 섹션 설치를 통해 주류사회에 한국을 홍보하는 통로가 확대됐다.
SF총영사관이 18일 밀브레이 도서관에서 개최한 한국 섹션 런칭 행사에는 웨인 리 밀브레이 시장, 톰 볼 밀브레이 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밀브레이 커뮤니티센터에서는 밀브레이 공립도서관 한국 섹션 런칭을 기념하는 ‘제1회 밀브레이 한국문화축제’도 진행됐다.
한인 학부모 모임인 ‘밀브레이 한국문화축제 위원회(위원장 정은경)’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밀브레이시 관계자, 김관희 SF노인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밀브레이시는 SF총영사관측에 ‘한국문화축제’를 연례행사로 공식 인정하는 선언서를 전달했다.
UC버클리 에고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밀브레이 유스 챔버가 민요 ‘아리랑’ 연주, 옹댄스 컴퍼니(단장 옹경일)가 부채춤, SF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현)가 파헬벨의 ‘캐논’ 연주, 우리사위(KCCU·단장 고미숙)가 전통 북춤 등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비녀·조각보 책갈피·복주머니 만들기를 비롯해 떡 방아 찧기, 비빔밥 시식, 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 행사도 진행됐다.
한국 섹션 리본 커팅식에서 웨인 리 시장은 “도서관내 한국 섹션 설치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밀브레이에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곳을 찾는 많은 주민들이 우수한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만 SF총영사는 “산호세, 밀피타스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미 공립도서관내에 독립적인 한국 섹션 설치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주류사회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 1.5~2세들에게 긍지를 심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붓글씨 쓰기를 체험한 쉐레이 왕(53)씨는 “딸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참여했다”며 “한국어와 한국 고유의 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한 한인들과 한국 정부의 노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고 말했다.
도서관내 한국 섹션에는 한국어 아동용 도서를 비롯해 소설, 한국 잡지, DVD, 홍보 간행물 등 120여점이 비치돼 있으며 올해말까지 400여점이 진열될 예정이다.


강유경·방보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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