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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서 ‘일제 침략 만행 사진전’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북가주지회
사진 통해 ‘아픔의 역사’ 상기

반성없는 일본의 과거 만행을 사진을 통해 상기시키는 자리가 마련됐다.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을동) 북가주지회(회장 권욱순)는 25일 이스트베이 한미 노인봉사회관에서 ‘일제 침략 만행 사진전’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당시 일제가 곳곳에서 저지른 만행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 50여점이 전시됐다.



김옥련 EB한미노인봉사회장과 회원, 전일현 SF한인회장, 정윤호 SF부총영사, 정경애 SF평통 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에서 권욱순 회장은 “샌프란시스코는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할을 한 ‘대한인국민회’와 도산 안창호선생의 ‘흥사단’이 창단된 유서깊은 곳”이라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일제의 온갖 만행을 다시한번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는 EB한미노인봉사회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관계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기념사업회의 ‘청산리 역사 대장정’ 사업에 참가한 바 있는 지맑음(UC버클리) 학생이 참관기를 보고하기도 했다.

해방 당시 19살이었다는 최종특(88·오클랜드)씨는 “강제로 징집돼 일본군 8879 부대에 있었다”며 “그 현장들을 사진으로 다시 보니 감계무량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국정감사 일정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김을동 이사장은 기념사업회 미주 본부를 통해 “사진전은 네바다 리노, 워싱턴DC, 뉴욕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UN에서 전시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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