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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후보자 등록 1주일 연기

SF한인회장 선거… 공정성 시비에 이후 일정도 확정 못해


SF한인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결국 1주일 연기됐다.

SF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동기)는 19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접수하기로 공고됐던 29대 SF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2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서류를 받아간 2명 중 한 명이 이날 입후보 등록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연기 이유였다.

지난 17일 SF한인회 이사회에서 선거 일정을 1주일 연기한다고 결정하자 본사까지 찾아와 “원칙대로 진행하겠다”던 신 위원장의 입장에서는 궁색한 설명이었다.



특히 토마스 김씨가 등록을 위해 선관위를 찾아온 상황에서, 등록 의사가 있는지 여부도 알 수 없는 다른 후보를 위해 내린 결정처럼 비춰져 ‘선관위의 공정성 훼손’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신 위원장은 “토마스 김 예비후보에게 양해를 구하고 등록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여러가지 분란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내달 6일로 예정된 선거일에 대해서 신위원장은 “한 주 연기가 쉽지는 않지만 이사회와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일정을 확정짓지 못했다.

신위원장은 말을 뒤집은 이유 등 이어지는 질문에 대해선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후보 등록을 위해 한인회관을 찾은 토마스 김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신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서류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며 “언론에 공고까지 나간 상황에서 아무런 공식 통보도 없이 일정을 변경하는 것은 후보자 뿐만 아니라 지역 한인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이날 선관위원에서 제명된 최대연, 전동국씨와 사임한 이선규씨를 대신해 김선오, 이동근, 박영진, 엄천옥씨를 위원으로 새로 임명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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