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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회장선거 여전히 ‘수렁 안’

이사들 “후보 자격 문제 선관위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가 후보 자격 문제를 놓고 여전히 수렁 안에서 허우적되고 있다.

SF한인회는 22일 곽정연 회장대행, 이기태, 정청광, 박정희 이사 명의의 보도 자료를 통해 토마스 김씨의 후보 자격 문제를 이사회에서 결정하지 못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동기)에 위임한다고 밝혔다.

이에반해 김대부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여전히 토마스 김씨의 후보 자격을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김 이사장은 “토마스 김씨의 후보 자격 문제 결정을 선관위에 위임한다는 보도자료는 일부 이사들이 개인 의견을 발표한 것”이라며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몇 몇 변호사들에게도 자문을 구했다는 김 이사장은 “이미 전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인 만큼 토마스 김씨의 자격 정지는 유효하다”고 거듭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일단 선관위의 결정은 지켜볼 생각”이라며 추후 자격문제를 다시 문제 삼을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결국 한 후보의 자격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무리하게 선거 일정까지 연기했던 이사회가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한채 분란만 키우고 책임은 선관위에 떠넘기는 상황이 됐다.

한편 신동기 선관위원장은 “선관위 입장에서 후보자의 자격 심사는 일단 등록을 마친 후보에 한해 검토될 사항”이라며 “토마스 김씨가 26일 등록을 할 경우 28일로 예정된 등록증 교부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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