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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 ‘작은 나눔’ 노숙자들에 추수감사절 특식 제공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추수감사절(27일)에 앞서 올해도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베이지역 한인 봉사단체 ‘작은 나눔(대표 박희달)’은 23일 오클랜드에 위치한 자선기관 ‘오픈도어 미션’에서 노숙자들에게 추수감사절 특식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특별 공연부터 시작됐다. 플레즌튼 주 손길장로교회의 박재홍 EM 목사와 유스부의 김아리-조 권-피터 김-알렉스 유군이 찬양을 선보이고 음식 서빙을 돕는 등 작은 나눔의 봉사에 동참했다.

60여명의 노숙자들은 계란 스크램블, 햄, 해쉬브라운, 차 등 푸짐한 추수감사절 음식을 제공받았다.



박희달 대표는 “13년째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있다”며 “이른 새벽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만들고 서빙을 도운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하영(7-산라몬)양은 "언니(캐롤린 김·10학년)와 함께 9개월간 아침 급식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며 "일찍 일어나는게 조금 힘들긴 하지만 도움을 주고나면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양은 "앞으로도 노숙자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작은 나눔’은 지난 2001년부터 매주 일요일 인근 노숙자들에게 무료로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03년부터는 장애우들에게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한국과 북한, 중국의 장애인들에게 총 1842대의 휠체어를 보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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