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 귀중품 ‘도둑 부른다’
베이지역 한인들 피해
우선 한인들의 피해가 신고됐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1월 한달 간 이같은 절도 피해가 9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SF총영사관 민원실 담당자는 “SF 관광지와 한인들의 차량 이동과 주차가 많은 산타클라라 지역에서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며 “차량 도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여권을 분실했을 경우에는 총영사관에서 여행자 증명서를 발급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학교도 안전하지 않다. UC버클리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 한달동안 UC버클리 캠퍼스내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9대의 유리창이 파손되고 물품을 도난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내부에 지갑이나 노트북, 현금 등을 보이는 곳에 놔두는 것은 범죄의 표적이 된다”며 “차량 주인이 시동을 켜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도난을 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경찰 또 구체적으로 ▶차 내에 노트북 등 전자 기기나 귀중품을 두지 말 것 ▶차량 도난경보기 작동 여부를 항상 확인할 것 ▶공공장소에 주차시 차량 내에 핸드백이나 귀중품을 재킷으로 덮어두지 말 것 ▶문과 창문을 항상 잠글 것 등을 권고했다.
강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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