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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로 끈끈한 ‘팀웍’ 만들어간다



북가주야구협회 주관 2017 봄리그

참가팀소개 (3) 스탠퍼드 카디널스

지난 11일 시작한 ‘북가주야구협회(BAKBA) 2017 봄 리그’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BAKBA 야구리그 미디어 스폰서인 중앙일보는 매주 리그 참가팀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자이언츠와 유나이티드 펑고즈에 이어 세번째로 스탠퍼드 카디널스 팀에 대해 소개한다.



스탠퍼드 카디널스는 2014년 UCSF와 스탠퍼드에서 박사 또는 박사 후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창단된 팀이다. 팀이 창단된 이후에는 스탠퍼드대 운동장에서 주로 연습을 하는 친목 모임이었다.



리그에 참가한 것은 2015년 8월 가을리그 부터다. 야구리그 참가팀 중에서는 역사가 가장 짧은 신생팀이다.

야구리그에서의 성적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 2015년 가을리그에서는 1승 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으며, 2016년에도 5승 10패로 역시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7 봄 리그에서도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스탠퍼드 카디널스 조현선 감독이 전하는 팀 분위기는 다른 어떤팀 보다도 활기차다. 전형적 운동선수의 체격을 지닌 투수 정의도 선수의 공이 예전과 다르게 날카로운 구질을 보이고 있으며, 이형준, 김용도, 오근영, 이기석, 그리스 최 선수도 내야를 든든히 지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야를 책임지고 있는 원종필, 박동욱, 김남두, 윤학성 선수를 비롯해 정서영, 윤장열, 김종연, 고희송 선수 등 최근에 야구를 시작한 신입 선수들도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기대를 넘어서는 발전을 보이고 있어서다.

조현선 감독은 카디널스를 조직적인 수비형 팀으로 꾸려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감독은 “팀원들 모두가 서로를 신뢰하고 끈끈한 팀웍을 만들어 나가고 있어 한 경기 한 경기 승부보다는 팀의 전체적인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어느팀에도 뒤지지 않는 팀웍을 통해 수비의 조직력을 갖춰 나간다면 실점도 줄어들고 승리의 기회도 많이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감독은 “카디널스 뿐만 아니라 리그에 참여하는 모든 팀들이 경험을 통해 실력도 늘어나고 있어 우리 팀도 더욱 분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카디널스는 스탠퍼드를 중심으로 창단된 팀이지만 지금은 마운틴뷰, 서니베일, 헤이워드에서도 함께 모여 연습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조현선 감독은 “스탠퍼드 카디널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한인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며 “주저하지 마시고 언제든 카디널스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전했다.

스탠퍼드 카디널스 팀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북가주야구협회 홈페이지(BAKBA.net)를 통해 회원가입 후 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조현선 감독에게 이메일(hsjo76@gmail.com)을 보내 가입할 수도 있다.

스탠퍼드 카디널스 선수명단

▶투수: 조현선, 정의도, 이형준 ▶포수: 손진우, 이우정 ▶내야수: 원종필, 김남두, 이기석, 크리스 최, 오근영, 김용도, 이강 ▶외야수: 박동욱, 윤학성, 고희송, 정서영, 윤장열, 김종연.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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