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드디어 큰 사랑 앞에 섰다

가슴 절절한 수기 ‘희망과 용기’

암 환우와 가족, 간병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개최된 ‘제4회 암 투병·간병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17일 열렸다.

북가주 암 환우 및 가족후원회(회장 김정수)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특별후원한 공모전에는 총 14명이 응모해 김진숙씨의 ‘드디어 주님의 큰 사랑 앞에 서다’가 금상에 선정되는 등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샌타클라라 홈타운뷔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정수 회장은 “병마와 싸우는 암 환우들과 간병을 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수기 공모전이 희망과 용기를 주고 또한 사랑과 관심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샌호세 지역 뿐만 아니라 이스트베이 암환우회, 새크라멘토 샬롬회와 함께 수기 공모전을 함께하게 돼 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관순 한국문인협회 SF지부 회장은 “응모작들 마다 구절구절 담겨 있는 가슴 아픈 사연들이 심사를 하는 내내 나를 눈물짓게 했다”며 “불치의 병과 싸우며 느꼈을 처절한 심경을 적은 수기들은 어떤 명작보다 감동스러웠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김정수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함께 금상1000달러, 은상 700달러, 동상 500달러를, 장려상 수상자 5명에게는 각각 200달러의 상금을 전달했다. 금상을 수상한 김진숙씨는 동부에 거주하는데다 투병중이어서 이 날 시상식에는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다.

올 해 처음 행사를 함께 준비한 새크라멘토 샬롬회 장선숙 회장은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샬롬회 회원들도 자신을 돌아보고 병마와 싸우는 용기를 얻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컸다”며 “앞으로도 수기 공모전은 물론 환우들을 지원하는 많은 행사들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정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