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기금모금 캠페인 펼친다

SF한인커뮤니티재단

샌프란시스코 한인커뮤니티재단(KWCF-SF·대표 소피아 오-김)이 연말 기금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소피아 오-김(사진) KACF-SF 대표는 8일 후원자들에게 연말연시를 맞아 보내는 감사편지를 통해 그동안 재단이 펼쳐온 활동을 설명하며 연말 기금모금 시작을 알렸다.

이 편지에 따르면 KACF-SF는 2017년 총 75만 달러의 지원금을 총 18개 커뮤니티 단체에 지원했다. 이 지원금을 바탕으로 각 단체에서 저소득층, 시니어, 가정폭력 피해자, 알츠하이머 예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KACF-SF는 그러나 앞으로 지원해 나가야 할 일들이 많다고 설명한다. 베이 지역 한인거주자 중 저소득층이 22%, 극빈층이 11%나 되며, 의료보험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한인도 16%에 달한다고 밝혔다. 언어문제로 소외된 사람들도 70%가 넘고, 시니어들은 평균보다 4.5배나 높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소피아 오-김 대표는 “그동안 후원자들의 관심과 지지로 우리는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우리가 한인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은 많이 남아있다”며 연말 기금모금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KACF-SF의 기금모금은 재단 홈페이지(kacfsf.org)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