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북핵 완전 폐기 공동방안 모색”


6월 말 한·미 정상회담 합의

워싱턴서 조기 개최하기로

“올바른 여건이면 북과 대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말 워싱턴에서 첫 회담을 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한국시간) 정의용 외교·안보 태스크포스(TF) 단장과 매슈 포팅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간의 만남 직후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6월 말 조기 개최방안에 대해 양측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상세 일정과 의제 등은 향후 외교 경로로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간 유대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로 삼도록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방미를 초청하면서 “고위 자문단을 통해 방미 문제를 협의토록 하겠다”고 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윤 수석은 “양국은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고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한 공동방안을 추가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정상 간 북핵 해결 비전에 대한 4가지 공통 인식을 소개했다. ▶궁극적 목적은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 동원 ▶올바른 여건이 이뤄지면 북한과 대화 가능 ▶목표 달성을 위한 단호하고 실용적인 한·미 간 공동방안 모색 등이다. 한국의 신정부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 차가 클 것이란 일각의 우려를 겨냥해 양국이 조율된 공동의 대북정책을 펴 나가겠다는 메시지다.

포팅어 보좌관은 이날 문 대통령과도 약 7분간 만났다. 문 대통령은 “한·미 동맹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나눈 대화의 후속 조치를 위해 홍석현 특사를 이번 주 중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사 파견은 양국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에 굳건한 한·미 동맹을 다시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간 충분하고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