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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집 사두려면…”

트럼프 여파 미국인 문의 폭증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당선 이후 캐나다 이민 절차에 더해 주택시장 실태를 묻는 미국인들의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부동산 중개전문사 로열 르페지는 “미국 대선 직후부터 온라인을 통해 캐나다 주택시장 동향을 확인하는 미국인 접속자가 급증하고있다”며 “이들중 대부분은 온타리오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 전했다.

이날 로열 르페지가 공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기간 이 회사 온라인 사이트를 찾은 미국인의 검색 건수가 20만5천여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5만여건이 늘었다.



트럼프의 승리로 결론난 미 대선 다음날 하룻사이에만 접속 건수가 329%나 폭등했으며 이후 다소 줄었으나 200%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접속건수중 온주 부동산시장을 확인한 비율은 41.4%였고 브리티시 컬럼비아(17.4%)와 퀘벡주(13.9%)가 다음을 차지했다.

이와관련, 로열 르페지 관계자는 “지금까지 미국인들은 주로 별장등 휴가용 거주처에 몰렸다”며 “그러나 최근엔 토론토 등 주요 도시내 주택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은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트럼프 여파 탓으로 보인다”며 “실제적으로 집을 사 이민을 오는 추세가 현실로 나타날지는 두고봐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초 로열 르페지 소속 중개인 1천2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8%가 “트럼프 집권후 캐나다 주택시장에 눈길을 두는 미국인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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