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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상시 加 참전 가능성

휴전 서명국으로 파병수락

북핵을 둘러싼 미국과 북한의 첨예한 대립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면전으로 비화할 경우 캐나다가 또다시 한국전에 참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1일 국영CBC방송은 “캐나다는 휴전 서명국으로 현재 유엔사령부(UNC)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다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하면 전투병력 파병을 요청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2010년 당시 보수당정부는 한국전 재발에 대비해 대책안을 담은 국방백서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터 맥케이 국방장관에게 제출된 이 백서는 “북한이 침략할 경우 개전 초기엔 주한미군과 한국군이 반격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후 지원병력이 한반도로 진입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캐나다통신이 입수해 공개한 이 백서는 “UNC 소속 국가들은 직접 참전하거나 병참 지원등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성은 “캐나다는 17개 휴전 서명국중 일원이며 UNC에 소속돼 있다”며 “ 현재 캐나다군 6명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트 사지안 국방장관은 CBC와 인터뷰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협의하고 있다”며 “캐나다는 당연히 외교적인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북한은 한반도와 주변은 물론 세계 평화에 위협적인 존재”라며 “현재 상황을 우려속에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과 북한 겸임 대사를 지낸 마리우스 그리니어스는 “보수당정부가 대북 관계를 절단해 북한당국과 대화창구가 사라졌다”며 현 자유당정부는 이를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냉전시대의 사고를 버리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한반도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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