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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2년안에 ‘종 친다’

“모기지 상환에 큰 어려움 올 것”
데 자르댕 보고서

사상 거의 유례없는 저금리 시대가 2년안에 막을 내리며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의 열기가 식어들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재정보험전문사인 데 자르뎅은 4일 관련보고서를 통해 “모기지 이자율이 오는 2019년 초반까지 2%정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이 위축돼 거래가 줄고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며 “지금 집을 구입하려는 희망자는 최소한 5년앞을 내다보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경제전문가들은 가계 부채가 사상 최고 수위에 도달한 상황에서 금리가 오를 경우 모기지 상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내셔널뱅크가 내놓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모기지 이자율이 1% 인상되면 월 평균 상환금액이 토론토는 3백69달러, 밴쿠버는 3백88달러가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토론토와 밴쿠버 두곳의 집값이 수년째 치솟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면 특히 첫집 구입 희망자들이 어려움을 더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10월 주택시장의 과열현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모기기 대출 규정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모기지 대출 신청자는 소득에 대비한 상환 능력을 입증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새 규정이 시행된 이후 대출금 총액도 이전에 비해 20%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새 규정이 연방모기지주택공사가 보증하는 주요시중은행을 통한 대출에만 적용된다. 신용등급이 낮거나 첫집 구입 희망자들은 주로 제2금융권을 통해 주택 구입자금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방중앙은행이 현재 0.5%인 기준금리를 올 연말까지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신용도가 낮아 제2금융권에 의존하는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지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모기지 이자율을 감수해야 할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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