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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택시장, 거래건수 감소세

집값대책 ‘간보기’ 여파
가격 오름세는 여전…

지난달 토론토주택시장에서 매물이 급증하고 가격도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거래 건수는 확연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국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4월 한달 매물로 나온 기존주택수가 전년 동기 대비 36%나 증가했고 가격은 전달에 비해 5%, 1년전과 비교해선 32%나 뛰어 올랐다.
그러나 거래 건수는 각각 6.5%와 3.8% 줄었고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전국적으로는 1.7% 감소했다.
이와관련, CREA측은 “전국 주택시장을 주도하는 토론토와 밴쿠버가 지난달 다소 열기가 가라앉는 조짐을 보였으나 여전히 집갑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4월말 전국 평균 집값은 55만9천3백17달러로 1년새 10.4%나 치솟았다.
토론토의 경우, 단독을 포함해 모든 유형의 평균가격은 81만1천3백달러로 1년전과 비교 20여만달러나 상승했다.
밴쿠버는 94만1천달러로 집계돼 10여만달러나 올랐다.
이번 토론토의 평균값은 전체 매물을 근거한 것으로 구입 희망자들이 선호하는 단독주택은 1백6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CREA 관계자는 “지난달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의 집값 안정 대책이 나온뒤 매물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거래는 위축됐다”며 “그러나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0일 자유당정부는 투기가 집값 폭등의 주요인이라고 지목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유 15%의 투기세 등 일련의 조치를 도입한바 있다.
찰스 수사 온주재무장관은 “투기세의 효과를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먀 “시장의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 부동산 중개인 데스몬드 브라운은 “매물 급증은 반가운 현상”이라며 “이에 따라 구입희망자들간 경합이 사라지고 있어 요구가보다 수십만달러나 많게 팔리는 사례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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