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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주택시장, 금리인상 ‘설상가상’

투기세 도입에 더해 가중충격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의 ‘4.20 대책’ 발표이후 위축되고 있는 토론토 주택시장이 연방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더 가라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토론토부동산업계측은 “지난 6월 한달에만 거래건수가 1년전에 비해 33% 이상 감소했다”며 “이에 더해 기준 금리가 다소 올라 위축세가 예상보다 오래 갈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중앙은행은 12일 기준금리를 0.25% 올린 0.75%로 상향고시했다.

토론토주택시장은 지난 4월 20일 온주정부의 투기세 도입으로 두달새 거래가 크게 줄어드며 냉각 국면에 접어들었다.

투기세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구입 주택가격의 15%에 해당하는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관련, 케슬린 윈 온주수상은 “집값 폭등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시장 자체를 주저앉히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며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온주부동산협회측은 “정부는 향후 시장 동향을 지켜보아야 한다”며 “또 다시 성급하게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주요시중은행인 CIBC의 벤자민 탈 경제수석은 “6월과 같은 거래 하락현상은 거듭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4월 이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시장의 침체는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주에 앞서 지난해 10월 역시 15%의 취득세가 시행된 직후 거래와 가격 내림세를 보였던 밴쿠버 주택시장이 최근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토론토 주택시장도 앞으로 침체시기를 거쳐 이와같은 동향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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