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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주택시장, “아~옛날이여~”

6월중 거래건수 7년래 최저
평균가격 10% 하락

6월 광역토론토지역(GTA) 주택시장이 위축돼 전국에 걸쳐 거래건수가 7년만에 가장 큰폭으로 줄었고 평균가격도 두자리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국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체 거래건수가 5월대비 6.7% 줄어 3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4월부터 6월까지가 주택시장의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얼어붙은 것으로 GTA에서는 15.1%나 줄어들었다.

전국 평균 집값도 지난 4월에 비교 10%(5만5천여달러)가 하락한 50만4천4백58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토론토와 밴쿠버를 제외할 경우 평균 주택가격은 39만4천6백60달러로 1년전에 비해 2만여달러 상승했다.



이와관련, 협회 관계자는 “밴쿠버와 함께 전국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토론토가 3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며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가 집값 진정 대책을 내놓은 4월 말이후 이같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에 더해 지난주 연방중앙은행(중은)이 단행한 기준금리 인상조치로 구입자들의 발길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주정부는 지난 4월 20일 집값 폭증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목된 외국인을 겨냥해 구입가격의 15%에 해당하는 투기세를 도입했으며 이후 토론토 주택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 도미니언뱅크측은 “국내 주택시장이 연착륙 국면에 들어섰다”며 “금리 인상으로 앞으로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도 토론토와 밴쿠버의 집값이 소폭 내려갈 것”이라며 “반면 알버타주 등 일부 지역은 약간 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2일 중은은 기준금리를 0.5%에 0.75%로 인상했으며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날 바로 우대금리를 상향 고시해 고정및 변동 모기지 이자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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