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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하면 뭐하나, 와 줘야지”

집 구입 희망자들 확 줄어
토론토 주택시장 ‘썰렁’

지난 4월말부터 토론토 주택시장의 열기가 빠르게 식어들며 최근 구입희망자들에게 집을 공개하는 ‘오픈하우스’를 찾는 발길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부동산중개인 대비엘로 보일리는 18일 국영C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보통 오픈하우스에 40여명이 다녀갔으나 지금을 절반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에는 서로 사겠다며 경합이 벌어졌으나 이제는 이같은 현상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중개 전문 로열 르페지측에 따르면 토론토 주택시장은 지난 4월20일 온타리오주정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세유 15%의 투기세를 도입한 후 눈에 띠게 위축되고 있다.
이와관련, 로열 르페지 관계자는 “지난 수년째 주택시장이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 지나치게 가열돼 왔다”며 “지금과 같은 냉각 현상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 것일 뿐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투기세는 외국인을 겨냥한 것인데 일반 구입희망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온주에 앞서 지난해 10월 이같은 과세 조치가 적용된 밴쿠버의 경우 거래가 크게 감소했으나 현재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밴쿠버 주택시장은 역시 세율 15%의 취득세가 시행된후 4월말까지 6개월동안 거래가 40%나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으나 현재는 거래 건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빌 노모 연방재무장관은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의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도입한 연방및 온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정부의 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모기지 대출 규정을 강화한 모노 장관은 “주택시장의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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