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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살기좋은 나라 세계 2위

스위스 이어 ‘최고 복지국’ 방점

한국은 중국에도 뒤져 23위

캐나다가 경제와 삶의 질, 인권 등을 기준으로 올해 세계에서 두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았다.

7일 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17년도 최고의 나라(Best Countries)’ 리스트에 캐나다는 2위에 올랐다.



이 리스트는 80개국 2만1천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국가 영향력, 기업환경, 사회보장제도 및 자연환경 등 9개 항목의 설문 조사를 거쳐 분석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이 조사에서 스위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에 이어 영국과 독일, 일본이 3~5위에 선정됐다.

또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이 상위권에 들어 복지 선진국이라는 이미지를 지켰다. 조사 관계자는 "대상 국가수가 지난해 보다 60개국이나 늘어났다”며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직후 실시됐고 일반 국민들과 함께 기업계 등 사회 지도층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어 “해당 국가의 국제적인 평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캐나다는 지난해에 이어 2위에 꼽혀 높은 명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국토가 크고 세계 3위 산유국인 캐나다는 특히 삶의 질과 함께 교육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였던 독일을 밀어내고 톱을 차지한 스위스는 중립국가로 국토 크기와 경제력등에 반해 국제기구 본부들과 다국적 기업 본사들이 자리잡고 있고 평화로운 환경속에 은퇴생활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평가됐다.

독일은 이민-난민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기업 환경과 삶의 질 등 3개 주요 항목에서 지난해 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4위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자 최강국가인 미국은 작년 4위에서 7위로 뒤쳐졌다. 이에 대해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당선에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사 관계자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트럼프 당선이후 미국에 대한 존경심을 잃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군사력을 근거한 세계 최강국 순위에서 여전히 1위를 고수했으며 러시아가 2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아시아권에서 일본(5위)과 싱가포르(15위), 중국(20위)이 20위안에 들었고 한국은 지난해보다 4단계나 낮아진 23위로 랭크돼 중국에도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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