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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름세, 여전히 식지않아

12개월째 상승세 유지

지난 1월 토론토와 밴쿠버가 주도하고 있는 캐나다 주택시장에서 집값 오름세가 이어졌다.


14일 발표된 집값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토론토의 집값은 전년 12월에 비교해 0.5% 올랐다. 또 밴쿠버도 3개월째 내림세에서 돌아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기준으로 지난달 전국 평균 집값은 소폭에 그쳤으나 12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했고 전년 1월에 비해서는 13%나 치솟은 것으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토론토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1년 기간 무려 20.9%나 뛰어 올랐으며 해밀턴이 17.6%로 토론토 다음으로 오름폭이 높았다.

이 보고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캐나다 주택시장은 전례없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토론토와 밴쿠버가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의 경우 지난해 8월 외국인 대상의 주택 취득세가 도입된 이후 거래건수가 40%나 줄고 가격도 내려갔으나 지난달에 반등했다.

밴쿠버 집값은 월별로 12월에 비교해 0.3% 올랐으며 1년 기간으로는 16.4%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토론토와 밴쿠버에 더해 전국 11개 주요 주택시장중 몬트리올과 캘거리 등 7곳에서도 가격 상승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반면 오타와와 위니펙, 에드몬턴은 하락했으나 저유가로 인한 불경기를 겪고 있는 서부지역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제자리에 머물거나 약간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밴쿠버의 취득세에 이어 연방정부의 모기지 규제 조치 등이 올 봄쯤 주택시장에 뚜렷한 영향을 미쳐 가격 상승추세가 다소 가라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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