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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꺾일 줄 모르는 ‘치솟음세’

3월도 천정부지 폭등 기록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가 토론토 주택시장의 과열현상을 가라앉히기 위한 일련의 대책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에도 집값 폭증이 거듭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3월 토론토 평균 집값은 91만6천567달러로 지난 1년새 무려 33.2%(22만8천여달러)나 뛰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월과 비교했을땐 4.6%가 상승한 것으로 단독과 타운하우스, 콘도 등 모든 유형의 주택 가격이 치솟았다. 구입자들이 선호하는 단독주택의 경우 평균 1백60만달러에 거래됐으며 콘도도 작년 3월과 대비해 33%나 오른 51만8천879달러에 달했다.



이같은 폭등 현상은 토론토 외곽지역에서도 나타나 광역토론토지역(GTA)의 단독주택 가격은 1백2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상승했다.

특히 토론토에서 멀리 떨어진 이스트 그뤼림버리와 조지나, 욱스브리지 등 3곳에서는 가격 상승폭이 60%를 넘어섰다.

지난 한달 간 전체 거래 건수도 토론토는18%, GTA는 15% 각각 늘어났다. 위원회측은 “3월 한달 매물이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그러나 수요와 공급간 균형이 자리잡으려면 앞으로 상당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매물을 놓고 구입 희망자들간 경합이 여전히 치열하다”며 “거래 성수기인 봄 시즌에 접어들면 더욱 심해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집값에 더해 아파트-콘도 렌트비도 폭등하고 있어 정부의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스코시아뱅크의 제임스 오 설리반 총재는 “집값이 두자리 이상 폭등하는 현상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며 앞으로 언제까지나 계속될 수는 없다”며 “토론토 주택시장이 가장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올 봄시즌 시장 동향을 주목해 가격이 여전히 치솟아 오르면 개입해야 한다”며 “투기를 규제하는 조치가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최근 찰스 수사 온타리오주 재무장관은 이달중 발표할 올해 예산안에 관련 조치를 포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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