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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체 소비 주체, 타인종으로 이동

음식, 화장품 등의 한류 확산

(임승민 기자 carrie@cktimes.net)

한인 소매업계의 키워드는 '한류 확산'이 될 전망이다.

크리스티 한인타운은 물론 노스욕이나 미시사가 등의 한인식당, 마켓, 소매업소를 찾는 타인종 고객이 늘고 있다. 타인종 고객들이 한인업소를 찾기 시작한 것은 이미 수년 전부터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요식업계. 당초 타인종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메뉴는 한정적이었지만 이제는 음식 종류를 가리지 않고 타인종 고객들이 늘고 있다. 이런 바람을 타고 한인 식당에서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초대형 한식당 한식코리아(1101 Finch Ave. W. #4-6)의 경우 타인종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바비큐를 뷔페로 제공해 손님을 끌고 있다. 관계자는 이와관련 “한국 바비큐는 현지인들에게도 고급 음식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며 “다양한 바비큐를 합리적인 가격에 양껏 맛볼 수 있어 많은 발길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계 고객들은 한인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른지 오래다. 그들은 한식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스킨케어, 미용시술 등을 받기도 하며 한국 의류, 안경, 식품 등을 구매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식당 및 소매업체들은 중국어 메뉴, 간판 제작부터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하는 등 중국계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인마켓의 확장도 한인 소매업계의 주요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우선 갤러리아 슈퍼마켓(대표 민병훈)은 지난해 12월 초에 옥빌점을 오픈해 서부지역 진출의 성공적인 출발을 했으며 H마트(소장 최정훈)도 토론토 다운타운에 새 매장을 열고 타인종 고객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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