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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위기설 ‘걱정’, ‘불안’, ‘선제공격 쉽지 않을 것’

한반도 전쟁설 한인 반응

한반도의 정세가 심상치 않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모국에 가족과 친지를 둔 한인 동포들도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인들은 전쟁설과 관련 ‘가족들의 안위에 대한 걱정’을 비롯해 한국 정치권을 질타’하는 의견들을 밝혔다.

한인 유진선(미시시가) 씨는 “일단 모국에 거주하는 가족 친지들의 안위가 가장 걱정”이라며 “요새들어 안부전화를 거는 횟수가 부쩍늘었다”고 말했다.



주부 강희성(노스욕) 씨는 “4월 말에 가족들과 함께 모국을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주위의 만류가 크다”며 “고령의 부모님들이 최근 건강이 좋지 않은데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할지 고민이 크다”고 토로했다.

유학생 김지영(노스욕) 씨는 “모국의 국정농단 사태부터 중국의 사드 보복, 미세먼지에 따른 건강문제 등에서 부터 전쟁설까지 모국의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며 “모국의 가족을 생각하면 이곳에서 마냥 편안하게 공부만 하고 있기가 힘든 지역”이라고 말했다.

한인 변수훈(옥빌) 씨는 “무턱대고 전쟁이 나지않을 것이라는 긍정론만 주장하는 것은 옳지는 않지만 강대국 중국과의 확전 가능성이 높은 한반도에 미국이 선제공격을 섣불리 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찬식(다운타운) 씨 역시 “한반도는 시리아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며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선수를 다시 한반도로 돌리는 등의 행위는 미국내에서 정치적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종의 보여주기 ‘쇼’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안보불안과 관련 모국 정치권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시니어 김상훈(노스욕) 씨는 “한반도에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데 대선주자들은 상대방 헐뜯기에만 바쁘다”며 “대권을 위해 지지자들의 입맛에 맞는 안보관을 내세우기 보다는 국가 안전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공약을 내세웠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니어 이정욱(브램턴) 씨 역시 “북핵이야말로 한국 안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미국과 함께 중국을 설득하는 등 “한반도가 또 다시 전쟁의 포화에 휩싸이면 모든 것이 끝장”이라고 열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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