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U 성폭행 미수 사건 발생, 버나비 RCMP 조사 중

여성 목격자 도움으로 위험 면해, 가해자는 도주

버나비 RCMP가 "SFU 대학 주차장에서 성폭행 미수 사건이 발생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사건은 21일(화) 저녁 7시 반 경에 캠퍼스 주차장에서 발생했으며, 어느 주차장인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피해 여성이 자신의 차로 가던 중 소음을 듣고 뒤를 돌아보았다가 가해자와 마주쳤으며, 곧 폭력과 성폭행 시도가 이어졌다. 다행히 당시 주차장을 지나던 사람들이 있어 이들의 도움으로 피해자는 비교적 신속하게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가해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목격자들이 묘사한 가해자는 큰 키와 우람한 체구를 가진 남성으로 사건 당시 흰색 긴팔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밴쿠버 지역의 범죄 용의자를 묘사할 때 중요시 여겨지는 인종적 특징은 확인되지 않았다. RCMP는 SFU 대학 학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가능하면 불빛이 밝은 길로 이동하고, 이동 시에 스마트폰 등 기기에 지나치게 몰입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