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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애완동물 소매 판매 금지 고려

열악한 환경으로 동물 학대 가능성 있어

밴쿠버 시의원 헤더 딜(Heather Deal)이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소매 판매를 금지시키는 규정을 시의회에 제안했다. 정확히는 '수익 창출을 위한 애완동물 판매 금지'다. 딜 의원은 "소매 판매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판매처에 어린 동물을 제공하는 브리딩 시설 중 환경이 열악하고 동물 보호가 미흡한 곳이 많다"고 밝했다.

사실 딜의 제안에는 또 다른 배경이 있다. 바로 지난 달 마폴(Marpole) 구역에 오픈한 새로운 펫스토어 그랜빌 펫 앤 가든(Granville Pet and Garden)이다. 딜은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 우려를 표했고,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 가게의 강아지들은 미국을 포함한 외국에서 데려온 경우가 많았다. 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학대받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그랜빌 펫 앤 가든 측은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브리더들과 거래하며 그 외 브로커들을 통하기도 한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캐나다 애견 사육사 클럽(Canadian Kennel Club) 측은 "펫스토어에 대한 판매를 규정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그 가능성을 부인했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는 리치몬드와 뉴 웨스트민스터 등이 애완동물 소매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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