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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계획 조지아 고가도로, "흑인 문화 센터 필요" 주장

고가도로 건축 전 흑인 커뮤니티 활동, "되돌려받고 싶다" 목소리

밴쿠버 시가 지난 2015년, 조지아 고가도로(Georgia Viaduct)와 던스미어 고가도로(Dunsmuir Viaduct) 철거를 결정짓고 재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의 흑인계 커뮤니티가 "원래 이 자리에 있었던 흑인 컬쳐 센터를 되돌려받고 싶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곳에는 과거 호건즈 엘리(Hogan's Alley)라는 이름의 흑인 커뮤니티가 4개 블럭에 걸쳐 활동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8백 명의 흑인들이 모여 산 대표적인 흑인 커뮤니티 지역이다. 그러나 이 곳이 재개발됨과 동시에 이들의 결집력이 약해졌으며, 메트로 밴쿠버 곳곳으로 흩어졌다. 일부는 미국이나 캐나다 타 주로 이주하기도 했다.

흑인계 시티 플래너 라마 무가보(Lama Mugabo)는 "재개발이 흑인 커뮤니티를 와해시켰다"며 "커뮤니티의 중심지를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해당 구역이 다시 재개발되는 지금이 적절한 때"라고 덧붙였다.

밴쿠버 시 관계자는 "호건즈 엘리에 대한 기념관 설립을 고려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무가보는 "새로운 문화 센터가 가장 적합하다"며 반대했다. 그는 "밴쿠버에 흑인 문화 센터가 없다. 우리가 모여서 교류할만한 장소가 없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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