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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시티, 곰 출현 막기 위해 쓰레기 관리 강화

코퀴틀람 시를 비롯해 트라이시티는 출몰이 빈번해지는 베어 시즌에 발맞춰 쓰레기 관리 강화에 나셨다.

주택가에 곰이 출몰하는 것은 주로 음식물 쓰레기 관리 부주의가 주원인이다. 특히 쓰레기 수거 날에는 너무 일찍 쓰레기통을 밖에 내놓는 것이 더 큰 요인이다. 이에 코퀴틀람 시청은 쓰레기 수거 시간보다 일찍 쓰레기통을 내놓을 경우 500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시청은 올해들어 "500 달러의 벌금 티켓을 60건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26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야생동물 전문가 차출 요청도 대략 3백 회로 전년동기 2백 회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담당자 줄리 케냐(Julie Kanya) 씨는 "쓰레기 수거 시간이 아닐 때 밖에 나와있는 음식물 쓰레기통에는 경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며 "베어 시즌이 다가온 만큼 앞으로 이에 대한 관리가 더욱 엄격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번 찾아온 곰은 습관적으로 같은 곳을 찾아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일반 쓰레기통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다. 테리 타우너(Teri Towner) 시의원이 "점점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코퀴틀람에서 곰의 출몰이 유독 잦은 곳으로는 웨스트우드 플래토(Westwood Pl.)와 버크 마운틴(Burke Mt.), 그리고 먼지 파크(Mundy Park) 등이 있다. 그러나 케냐는 "코퀴틀람 어디에서도 곰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트 코퀴틀람도 제대로 쓰레기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1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 사이트(http://www.portcoquitlam.ca/Citizen_Services/Pets___Wildlife/Bears.htm)도 운영하고 있다.

포트 무디 시도 애완동물 사료가 곰을 유인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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