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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수상 첫 시험대는 BC 산불 문제

새 BC주 수상이 취임 후 처음 한 일은 산불 피해 지역들의 위급 상황을 지원하는 것이었다. 지난 19일(수), 수상 취임 직 후 빅토리아 의사당 정원에서 기자들을 만난 존 호건(John Horgan) 새 BC주 수상은 "21일(금)부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비상 사태 선포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새로 취임한 산림부 장관 더그 도날드슨(Doug Donaldson)이 피해 지역을 찾아 상황 파악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집을 떠나 대피 중인 주민들에 대한 지원 확대도 발표했다. 앞서 자유당 주정부는 모든 피해 가정에 가구 당 6백 달러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호건 수상은 "대피 후 2주가 지나서도 귀가하지 못한 가정들에 6백 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며 "산불 피해로 대피하는 주민들은 대게 2주 안에 귀가한다. 산불 진압과 피해 수습에 대한 사회적인 기준이 그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올초 내륙 지역의 홍수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동등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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