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린, 트럼프 지지

2008년 대선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유명세를 탄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19일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발표했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이날 경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주 에임즈에서 열린 트럼프의 유세에 참가해 "트럼프를 지지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지지를 천명했다. 페일린은 2012년 상원선거때에는 이번 경선에서 트럼프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지지했었다.

뉴욕타임스는 "페일린은 지금까지 공화당 후보자에 대한 지지 표명을 한 사람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며 "페일린이 아이오와에서 수년간 지지를 다져온 만큼 트럼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