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주말 연속 등판서 '무실점'
카디널스, 파드레스 연파
오승환은 24일 펫코파크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5-5 동점이던 6회말 선발 마이크 리크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크리스찬 베탄코트를 공 4개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솎아낸뒤 애덤 로살레스를 볼카운트 2-2에서 84마일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 아웃을 잡았다.
존 제이도 중견수 뜬공으로 수월하게 삼자범퇴를 기록한뒤 7회말부터 케빈 시그리스트와 교체됐다. 13개의 볼을 던져 9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으며 방어율은 1.86서 1.69로 낮아졌다. 카디널스는 파드레스를 8-5로 꺾고 10승8패로 상승했다.
오승환은 23일 경기에서도 지난주 폭우속 시카고 컵스전에서 2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을 앙갚음하듯 1이닝동안 3개의 삼진을 낚으며 '홀드'를 기록, 건재를 입증했다.
5-2로 역전한 7회말 선발 마이크 와카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 최고 93마일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내세우며 선두 호세 피렐라를 공 3개로 헛스윙 삼진시켰다.
존 제이도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로 3구 삼진, 윌 마이어스는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강타자 맷 켐프를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11-2 대승에 기여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24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9승9패)에 12-10으로 역전승하며 12승7패가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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