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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보고 달려온 선수"… 야후 이대호 집중 조명

미국 언론이 '빅 보이' 이대호(33·시애틀 매리너스)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주목했다.

야후 스포츠는 26일 '이대호가 메이저리그를 향한 꿈과 스타의 지위를 맞바꿨다'라는 제목 아래 이대호의 야구 인생을 집중 조명했다. 마이너 계약으로 시작해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합류에 성공한 이대호는 올 시즌 불규칙한 경기 출장으로 올 시즌 10경기 타율 0.235(17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에 그치고 있으나 지난 13일 대타 끝내기 홈런을 치는 등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야후 스포츠는 "이대호는 사랑받는 유명한 야구 스타다. 그동안 연봉도 많이 받았다. 그러나 33살이라는 나이에 미국행을 선택했다"라면서 "일본에 잔류했거나 한국으로 돌아갔을 경우 레전드 대접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그는 편한 길을 거부했다"라고 그의 도전 의지를 높이 샀다.

실제로 이대호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서 재팬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팀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오 사다하루(왕정치) 회장까지 나서 그의 잔류를 희망했고 구단은 3년 총액 18억 엔(약 1800만 달러)을 안겨주겠다는 달콤한 제안을 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화려한 입단식도 없는 마이너 계약을 택했다. 이대호가 시애틀에서 받을 수 있는 연봉은 최대 300만 달러다.

야후 스포츠는 "야구는 어느 곳에서든 쉽지 않지만 잘 해낼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이대호 본인의 발언도 첨부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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