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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방어율 1.38…카디널스는 석패

'수호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ㆍ사진)이 팀의 마지막 투수로 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은 29일 미주리주의 부시 스타디움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한점차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등판, 워싱턴의 클린업 트리오를 상대했다.

3번 라이언 짐머맨은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솎아냈으며 4번 대니얼 머피는 5구째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5번 제이슨 워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고 이어 대니 에스피노사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았다. 투아웃 1ㆍ3루 위기에서 호세 로바턴은 볼카운트 1-1에서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4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의 방어율은 1.38로 내려갔지만 카디널스는 4-5로 석패했다.

또 박병호(30ㆍ미네소타 트윈스)는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타율 0.226가 됐으며 팀도 2-9로 완패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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