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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그래스 17번홀 물에 빠진 공 36개

과거 평균 45.3회보다 다소 줄어들어

올해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악명 높은 17번홀에서 물에 빠진 공이 36개로 파악됐다.

지난 15일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서 막을 내린 대회 17번홀은 마스터스의 '아멘 코너' 같은 명물이다. 불과 130야드의 짧은 파3홀이지만 워터 해저드로 그린이 포위된데다 강풍도 자주 불어 티샷한 볼이 물로 향하는 일이 잦다. 2003년 이후 이 곳에 볼이 물에 빠진 것은 634차례로 2007년엔 93회에 달했다. 또 2005년(68), 2008년(64)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비교적 물에 적게 빠진 때는 2014년(28), 2003ㆍ2010년(이상 29회)로 드러났다. 평균 45.3회로 올해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의 경우 지난 14일 3라운드 16번홀까지 8언더파로 선두권을 넘보고 있었지만 17번홀서 공을 세차례나 물에 빠트리며 9타를 기록, 순식간에 6타를 손해보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녹스는 "수천명이 나를 비웃는 것 같았으며 그린이 마치 동전 크기로 작게 보였다"고 투덜댔다.

반면 제이슨 더프너(미국)·마크 레시먼(호주)은 각각 28·24회 연속 17번홀에서 볼을 물에 빠트리지 않는 '완벽 플레이'를 자랑했다. 그러나 애론 브래들리(미국)는 34차례중 13번이나 볼을 물에 빠뜨렸고 올해는 1·2라운드 연속 온그린에 성공했지만 컷오프 탈락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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