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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류소연 1위 도약…특유의 몰아치기로 합계 7언더파

'메이저 퀸' 류소연(24ㆍ하나금융그룹)이 특유의 몰아치기를 과시하며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표>

류소연은 20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ㆍ6379야드)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시즌 13번째 이벤트인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8개의 무더기 버디를 잡고 보기는 하나로 막으며 7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로 1위가 됐다.

이븐파 공동 41위로 이틀째 경기에 임한 류소연은 인코스 첫홀인 10번홀(파4)부터 보기를 범했지만 곧장 11~12번홀 연속 버디로 리듬을 되찾았다. 사기가 오른 류소연은 14~16번홀서 3연속 버디를 낚고 18번홀(파4)에서도 한타를 줄였다. 후반부인 4번홀(파4)서도 손쉬운 버디를 추가한뒤 7번홀(파5)에서는 어프로치샷 이후 탭인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류소연은 이날 26개의 적은 퍼팅으로 선전, 1라운드 34개보다 훨씬 나아진 감각을 선보였다.

이밖에 양희영(25ㆍPNS)은 버디 5ㆍ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공동 2위로 우승권에 포진했다.

그러나 이 대회서 복귀전을 가진 '여왕벌'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는 엄지 손가락 통증이 심해지며 6번홀을 마친뒤 기권했다.

박인비는 지난달 손가락 인대 부상을 입어 약 한달동안 투어를 쉬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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