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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들, 올 LPGA 13개 대회 중 12승

미국은 1승…여자골프 중심 대이동
스폰서도 아시아기업 14개 '큰 손'

10년 전까지만해도 세계 여자골프의 중심은 미국이었다. 그러나 2016년 여자골프의 중심은 아시아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선수들은 23일까지 열린 LPGA투어 13개 대회 중 12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이 그 가운데서도 중심이다. 장하나(24·BC카드)가 2승을 거둔 것을 비롯, 김효주(21·롯데)·김세영(23·미래에셋)·신지은(24·한화) 등이 각각 1승 씩을 거두면서 한국은 올시즌 5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계 선수들 역시 5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19·뉴질랜드)와 노무라 하루(24·일본)가 각각 2승을 거뒀고 호주 동포 이민지(20·하나금융)도 정상에 올랐다. 올시즌 LPGA투어에서 한국계의 우승 비중은 77%나 된다. 반면 미국은 1승(렉시 톰슨)에 불과하다. 유럽 선수들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국에서도 아시아 강세는 확연히 나타난다. 올 7월 열릴 이 대회에는 아시아 5개국(한국·일본·중국·대만·태국)에 아시아 태평양에 있는 호주가 포함된다. 서구에서는 미국과 잉글랜드만이 참가권을 받았다.



선수 뿐만 아니라 아시아 기업들도 투어의 큰 손이 됐다. 올해 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한국과 일본 기업은 각각 5개다. 아울러 대만과 중국 기업이 2개 대회씩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변진형 LPGA투어 아시아 지사장은 "이제 아시아가 빠진 세계 여자 골프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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