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조기전형 지원시 주의할 점…일반전형시 합격가능한 대학 지원하라

김소영 원장의 에듀 프리미엄
합격률 높지만 무리수는 위험
학자금 지원 통보는 12월 중순

12학년들의 대입준비가 한창이다. 아직 SAT시험을 마무리하지 못한 학생들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10월 1일 시험에서 최고의 점수를 기대하며 1분 1초를 아끼며 공부하고 있다. 바로 10월 1일 시험까지가 바로 조기전형이 인정하는 시험 날짜다. 조기전형, 즉 Early Action 과 Early Decision 은 일반전형에 비해 비교적 합격률이 높기 때문에 많은 학생이 조기 전형을 통해 꿈의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조기전형에 대해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함께 풀어보고자 한다.

▶얼리디시전(Early Decision)으로 지원할 경우 학자금 지원을 얼마나 받는지 언제 알 수 있는가?

Early Decision 지원 마감은 주로 11월 1일이다. 이 날짜는 학자금 지원서를 제출하는 마감 날짜이기도 하다. 합격통보 역시 일반전형에 비해 매우 빠른 12월 중순에 이루어진다. 대학은 합격통보와 함께 학자금 지원이 얼마나 이루어질 것인지를 알려주는 어워드레터(Award Letter) 혹은 파이낸셜 패키지(Financial Package)를 합격통보와 함께 전달한다. 얼리디시전은 말 그대로 합격할 경우 등록이 결정된다는 의미다. 곧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는 약속 하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대학 측에서 보내온 학자금 지원내용이 충분치 못할 경우, 학교에 재심사(appeal)를 요청할 수 있지만 필요한 만큼 지원받는다는 보장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얼리디시전으로 지원할 경우에는 이러한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린다.

▶만일 얼리디시전으로 지원한 학교에서 합격통보를 받고도 입학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물론 얼리디시전으로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지 않았다고 해서 법적이 제재가 따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당 대학에서 학생의 고교 카운슬러에 전화해 학생이 지원한 다른 대학들을 파악한 후 학생이 얼리디시전에서 요구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을 통보하는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런 경우 다른 대학들에서는 물론 합격결정을 취소하는 것은 물론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추후 다른 대학에 재지원이 어려울 수도 있다. 만일 2개 이상 대학에 얼리디시전으로 지원했다가 2개 대학 모두에서 합격했을 경우 두 대학에 연락해 솔직히 상황을 설명하고 대학의 처분을 바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대처방법이다.

▶그렇다면 얼리액션(Early Action) 대학과 얼리디시전 대학에 모두 지원할 수 있는가?

얼리디시전 대학에 지원할 경우에는 얼리액션으로도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

▶얼리액션은 합격하더라도 꼭 등록해야 하는 의무가 따르지 않음에도 일반 전형에 비해 합격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얼리액션이라도 해당 대학에 대한 관심이 일반 전형으로 지원하는 경우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얼리액션 합격자들의 등록률이 일반전형 등록률보다 훨씬 높다.

▶얼리디시전으로 지원할 대학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

일반 전형으로 지원했을 경우 합격과 불합격의 경계에 있을 정도 수준의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많은 경우 입학하고 싶은 '드림스쿨'에 지원하지만 이는 얼리디시전이 주는 기회를 오히려 놓치는 결과를 낳기 쉽다.

김소영 원장
게이트웨이 아카데미 LA/발렌시아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