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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의 완성은 재료들의 '궁합'

이은선 객원기자
이은선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7/03/04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7/03/03 18:16

고구마·사과·시금치는 깨와 잘 맞아
미역·두부·소고기는 브로콜리 찰떡궁합

고구마와 사과를 갈아 만든 이유식.

고구마와 사과를 갈아 만든 이유식.

'재료 궁합 딱 맞는 튼튼 이유식'을 펴낸 김명희 영유아식품전문가는 "이유식의 절반은 궁합이다. 재료마다 서로의 맛과 영양을 높이는 좋은 궁합이 건강한 이유식의 비밀이다"라고 조언했다.

장이 미숙한 유아에게 무조건 좋은 재료들을 양껏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된다. 발달 단계에 따라 잘 맞는 재료들을 선별해서 이유식을 만드는 것이 소화 흡수를 높이는 길이다.

'우유'와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은 '딸기'와 '옥수수' 그리고 '고구마' 등이다. 단백질에 비타민C를 보충해주고 포도당 칼슘 등도 더해 풍부한 영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딸기셔벗이나 옥수수 우유푸딩 고구마 우유수프 등을 만들 수 있다. 무기질이 풍부한 '감자'와 '토마토'도 함께 먹으면 상호보완이 된다.

반면에 우유의 비타민B1 섭취를 방해하는 설탕과 앨러지를 일으키는 땅콩은 피해야 한다. 고구마는 '사과'와도 잘 어울리는데 고구마로 인한 가스를 사과의 펙틴 성분이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장운동을 돕는다.

'시금치'는 깨를 뿌려 먹어야 고소한 맛과 결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깨는 시금치의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채워준다.

'미역'과 '두부'도 매우 잘 어울리는데 두부를 먹일 때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이나 김을 함께 먹이면 콩 단백질이 미역에 함유된 철분이 흡수되도록 돕는다. 또 두부는 비타민과 섬유질이 많은 청경채와 함께 이유식을 만들면 잘 맞는다.

'소고기'로 이유식을 할 때는 배를 갈아넣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미음을 끓이거나 소고기 채소볶음에도 사용한다.

소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감칠맛을 더하는 파프리카와 브로콜리 당근과 같은 녹황색 채소와의 조화도 매우 좋다. 반면에 소고기와 고구마 밤 등은 궁합이 나쁜 재료. 소화력을 더욱 어렵게 하는 식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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