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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이드] 50세 이후에 마련하는 집

미쉘정 / 뉴스타 부동산 명예 부사장

가까운 곳에 마켓·병원 등 편의시설 있어야
LA 한인타운은 노후를 보내기에 매우 편리


기대수명 연장으로 이제는 100세 시대를 넘어서 105세 시대를 앞두고 있다.

40-50세부터는 은퇴계획을 세우고 건강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 은퇴자금 준비도, 건강도 중요하지만 노년을 책임져줄 집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이다. 50대 이후에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더 고려해야 하는 몇 가지에 대해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한다.

먼저, 걸어다니기에 적합한 지역인지 확인해야 한다. 멀지 않은 거리에 마켓이나 대중교통 등이 있으면 더 좋다.



이는 생활에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나중에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불편함을 덜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정기적으로 방문해야 할 병원이 이동하기에 가까운 거리라면 더욱 좋다.

둘째, 사교 활동의 기회가 많은 지역이 좋다. 살면서 가장 큰 적은 외로움이라는 말도 있듯이 외롭다는 생각에 빠지지 않으려면 적당한 사회활동이 필요하다. 시정부가 관할하는 커뮤니티센터 등을 통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나 건강 프로그램을 알아보길 권한다.

셋째, 집의 사이즈가 적당한지 고려해야 한다. 주택시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와 자녀 세대인 에코부머 세대간의 배턴터치가 이뤄지고 있다.

이미 은퇴 연령층에 접어든 부모 세대는 자녀가 출가하면 정든 집을 처분하고 이를 자녀 세대가 구입하게 된다. 집을 처분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규모가 작은 집으로 옮기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은퇴 후에 정원관리, 집안 청소, 리모델링 등으로 주택관리에 시간을 빼앗기거나 은퇴자금에 영향을 받게 될 수도 있기에 손이 덜 가는 주택을 선호하는 것이다.

넷째, 사용하기에 편한 집인지 고려해야 한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단층집이 좋다.

가능하면 실내에서도 이동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야겠다. 넘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출입구에 계단이 없을수록 좋고. 휠체어 이동을 대비해 복도가 넓고, 실내도 밝은 집이 좋겠다.

다섯째, 실내 안전사고는 물론 각종 범죄피해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전문업체를 통해 알람 시스템을 설치하고 업체가 제공하는 경고 스티커를 외부에서 보일 수 있도록 입구나 창문 등에 부착하면 범죄예방 효과가 있다.

모든 집들이 다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는 어려울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Location, 둘째도 Location, 셋째도 Location 이다.

LA 한인타운은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5-10분이면 어디든 다닐 수 있고, 택시 이용도 편리하다. 병원과 식당도 많다. 걸어서 산책이 가능하고, 문화생활을 영위할 만한 시설도 많아 부모님들뿐만 아니라 젊은이들, 한국 투자자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

며칠 전 TV에서 LA 다운타운이 아닌 한인타운을 소개하는 것을 봤다. 주류사회에서도 한인타운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비치고 있음이다.

▶문의:(213)379-3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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