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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프리미엄] SAT 서브젝트 "GPA 낮다면 SAT 서브젝트 점수 활용하세요"

UCLA·버클리 지원에도 도움돼
AP시험과 함께 준비하면 효율적

이제 불과 몇 개월 후면 대학지원서를 써야 할 12학년 학생들 중에서도 여전히 SAT 서브젝트 테스트에 한 과목도 응시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다.

이는 지난 2012년 UC가 SAT 서브젝트 테스트 점수를 '필수 이수 목록'에서 제외한 데 따른 영향이 크다. UC는 당시 이러한 정책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SAT 서브젝트 테스트를 보지 않아 UC에 지원하지 못했던 소수계 지원자들이 UC 지원은 물론 입학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한인 학부모들은 이러한 UC의 의도를 잘 파악해, UC지원을 계획하는 자녀를 잘 지도해야 할 것이다. UC가 서브젝트 테스트를 필수 이수 항목에서 삭제한 이유는 말 그대로 흑인 및 라틴계, 인디언 등의 소수계들에게 UC의 문을 열어주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UC는 입학안내 웹사이트를 통해 UC내 경쟁률 높은 전공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해당 전공과 관련된 서브젝트 테스트 점수를 보낼 것을 권유했다. 해당 전공, 혹은 과목에 대한 응시자의 학습능력, 이해력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사립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더욱 서브젝트 테스트에 응시해야 한다. 물론 필수 항목에서는 제외한 대학들이 많지만 이 중에서 한인들이 선호하는 소위 '명문대학'들은 일제히 '고려(considered)' 혹은 '권고(recommended)' 사항으로 명시해 놓아 서브젝트 테스트 결과가 입학심사에 사용될 것을 엄연히 알리고 있다.

물론 하버드, 브라운, 예일, 프린스턴, 다트머스, 컬럼비아, 코넬 등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2개 이상의 서브젝트 테스트 점수를 '의무(required)' 항목에 포함시켰으며 그외에도 MIT, 캘텍, 하비머드 등 국내 최고의 공대와 더불어 윌리엄스, 앰허스트, 스와스모어 등 국내 최고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 등도 일제히 서브젝트 테스트 시험에 응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SAT 서브젝트 시험은 단어 그대로 각 서브젝트(과목)별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다. 객관식으로 1시간 동안 50개 문항만 풀면 되기 때문에 3시간에 걸쳐 여러 개의 에세이까지 써야하는 AP 시험보다 쉽게 생각될 수 있지만 문제의 난이도는 학교에서 AP 과목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엄두도 낼 수 없을 만큼 높다.

따라서 가능한 AP 시험 준비와 같은 시간에 준비해 5, 6월에 볼 것을 권하지만 이러한 기회를 놓쳐버린 12학년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11학년에 선택한 AP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 준비할 것을 권한다.

특히 이렇다하게 자신있는 과목이 없는 한인 학생들은 SAT 한국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니 한시름 놓을 수 있겠다. 또한, 서브젝트 시험 중에서 유일하게 AP레벨이 아닌 시험으로는 수학시험인 Math 1C 나 Math 2C 에 응시해도 좋다. 그러나 대다수의 대학이 이중 Math 2C를 요구하고 있는데 Pre Calculus 과정까지 마친 학생들은 지금부터 준비하면 얼마든지 고득점을 노려볼 수 있다.

서브젝트 테스트는 특히 자기의 실력에 비해 SAT 점수나 GPA 가 낮게 나와 제대로 된 학습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은 반드시 많은 과목에 응시, 높은 점수로 자기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일수록 SAT 점수보다는 서브젝트 시험점수, AP 시험 성적 등으로 학습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브젝트 시험을 대학에 보낼 때에는 SAT 시험과 같이 자신이 원하는 점수만 골라서 보낼 수 있다.

김소영 원장 / 게이트웨이 아카데미 LA·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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