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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아일랜드 바닷 속의 B-2 스텔스 ,Manta Ray

[조인스아메리카] 기사입력 2017/07/21 13:36



하와이 빅아일랜드는 자연이 살아 숨쉰다.

마치 당장 터져버릴 것 같은 볼케이노, 밀림의 왕 타잔이 살 것 같은 울창한 아카카 폭포, 태양과 달, 별 은하계가 코앞에 펼쳐지는 마우나 케아 정상 등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자연의 신비가 꿈틀댄다. 빅아일랜드의 에머럴드 빛 해안도 사정은 마찬가지. 형형색색의 무리를 지은 열대어들의 화려한 몸놀림 , 용궁에서 육지로 향하는 가벼운 나래짓의 거북이. 술래잡기를 좋아하는 돌고래들의 여유스러운 헤엄은 빅아일랜드만이 갖고 있는 판타지다.

하지만 인간의 호기심을 반기는 수중 동물은 만타레이(쥐가오리)가 유일하다. 만타레이는 세상에서 제일 큰 가오리다.학명은 만타 비로스트리스로 최대 몸무게는 2톤이며 펼친 양날개의 폭은 최대 6m가 넘는다.

만타레이의 만타는 스페인어의 양탄자라는 뜻이다. 만타레이는 입주위 양쪽에 달린 머리지느러미로 플랑크톤을 모아 입으로 삼킨다. 엄청난 크기와 우렁찬 양날개 지느러미 그리고 배밑에 달려있는 아가미만 보아도 무시무시하지만 스킨 스쿠버 다이버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고 사랑하는 수중 동물이다. 뼈대의 70% 이상이 부드러운 연골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어 같은 천적을 피하거나 몸에 붙어있는 기생충을 떼어내기 위해서 수면 위로 1.5m 날아 오르기도 한다.

빅아일래드에서 만타레이를 만나려면 어둠이 짙게 깔리는 저녁 8시 이후 해안가 주변의 맑은 바다속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거대한 수중 동물이지만 인간만큼 화려한 불빛을 좋아하는 빅아일랜드 바닷속의 ‘B-2스텔스 폭격기’ 만타레이의 수중 비행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감동 그 자체다.

빅 아일랜드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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