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 드러나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애슐리 윌런스 교수는 미국, 캐나다, 덴마크, 네덜란드에 있는 450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돈을 주고 사람을 고용해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연구진은 돈보다 시간이 행복을 좌우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삶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돈을 지불해서라도 시간적 여유를 얻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간적 여유로움은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행복감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윌런스 교수는 캐나다에서 이와 관련된 실험연구를 실시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60명의 실험 참가자를 모집해 2주 동안 매일 40 달러씩 제공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잡다하고 번거로운 일들로부터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돈을 소비했다. 또 물건을 구입할 때 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소비를 할 때 더욱 만족감을 느낀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윌런스 교수는 “시간을 줄여주는 소비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 행복감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윌런스 교수의 연구 결과는 24일, 국제학술지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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