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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이기 때문에 더 큰 힘 낼 수 있습니다"

최윤희·라정미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
총회서 연임 확정…"한인사회 권익 강화 노력"

"학부모 지원이라는 기본 활동은 물론 한인사회의 힘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의 포부다. 최 회장은 16일 열린 총회에서 라정미 회장과 함께 연임이 확정됐다. 그동안 10여 년을 이끌어 온 학부모협회를 다시 2년 동안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최 회장은 망설임없이 "한인사회의 힘을 지금보다 더 크게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한인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이슈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날 총회에서도 최 회장과 라 회장의 공동회장 체제의 연임에 대해 참석 이사 10여 명 중 반대 의사 하나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하지만 일각에선 "학부모회가 무슨 사회단체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 회장은 오히려 학부모협회라는 단체 특징이 권익을 위한 활동에는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아이들의 교육을 최우선시하는 미국의 정서를 감안하면 학부모협회라는 타이틀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인종차별을 비롯한 여러 사회 문제들이 결국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연결될 수 있고, 이 때문에 학부모의 입장에서 특정 사안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요구하면 정치권과 정부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라 회장은 "올해는 한국과 재미 한인들의 역사를 아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역사교육 박람회를 추진하려고 구상하고 있다"며 "딱딱한 형태가 아닌 아이들이 실제로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자리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이사 영입 확대 방안이 담긴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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