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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북 엄청난 진전"…"3일전 엄청난 편지도 받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한국에서 아주 좋은 소식(a very good news)이 있다. 그들(남북 정상)은 만났고 우리는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비핵화 합의 등 '9월 평양 공동선언'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very exciting)"는 우호적 트윗을 올린 데 이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미사일 실험도 핵 실험도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서한도 언급했다. 그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엄청난 서한을 받았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그것은 3일 전에 배달됐다"면서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서한이 백악관이 지난 10일 공개한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 친서를 말한 것인지 아니면 추가의 별도 친서가 있었다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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