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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이라야, -이래야

[LA중앙일보] 발행 2018/10/03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8/10/02 19:20

'-이라야'와 '-(이)래야'는 헷갈리기 쉽다. "월급이라야 채 100만 원이 안 된다." 예문에서는 '-이라야'와 '-이래야' 중 어느 것이 맞을까.

'-이라야'는 어떤 일의 조건으로서 그것이 꼭 필요함을 나타내는 보조사다. "이 임무는 아주 강한 정신을 지닌 사람이라야 해낼 수 있다" "제철 과일과 음식이라야 우리 몸에 좋다"처럼 쓰인다. '-이라야'는 '-이어야'로 바꿔 써도 의미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래야'는 '-라고 해야'가 줄어든 말이다. "친척이래야 내 남동생 부부와 조카들, 죽은 아내의 여동생이 전부였다"나 "나는 주인이 가래야 집에 갈 수 있다"와 같이 사용된다.

'월급이라야'는 문맥상 '월급이어야'라는 뜻이 아니라 '월급이라고 해야'를 뜻하므로 '월급이래야'가 맞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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