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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부조, 사돈, 삼촌

[LA중앙일보] 발행 2018/10/12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8/10/11 19:10

이번 달 챙겨야 할 결혼식이 3개나 된다는 사람의 하소연을 들어보자. "10월에 부주가 많이 나가게 생겼다. 사둔댁 총각에, 삼춘댁 첫째 딸, 동창 아들내미 결혼식이 모두 몰려 있어 적잖이 부담된다."

이분의 이야기 가운데 틀린 부분이 3개나 있다. 바로 '부주, 사둔, 삼춘'이다.

잔칫집이나 상가(喪家)를 도와주기 위해 보내는 돈이나 물건을 일반적으로 '부주'라고 많이 부른다. 그러나 부조(扶助)가 맞는 말이다.

혼인한 두 집안의 부모들 사이, 또는 그 집안의 같은 항렬이 되는 사람들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이를 때 많이 쓰이는 말인 '사둔'도 바른 표현이 아니다. '사돈(査頓)'이라고 해야 한다.

아버지의 형제를 부를 때도 일반적으로 '삼춘'이라고 많이 얘기한다. 하지만 이 역시 '삼촌(三寸)'이 바른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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