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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절이다'와 '저리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10/22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8/10/21 00:14

다음 중 맞는 표현을 골라 보시오.

1. 요즘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지 다리가 자주 ㉠절인다/㉡저린다.

2. 배추를 소금에 적절히 ㉠절여야/㉡저려야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다.

'절이다'는 푸성귀나 생선 따위에 소금기나 식초, 설탕 등이 배어들다는 의미의 '절다'에서 파생된 사동사다. "배추를 소금물에 절이다"와 같이 쓰인다.

'저리다'는 "한 시간이 지나자 다리가 저려 왔다"에서처럼 뼈마디나 몸의 일부가 오래 눌려 피가 잘 통하지 못해 감각이 둔하고 아리다는 뜻으로 쓰인다. "그리움으로 가슴이 저려 왔다"에서와 같이 가슴이나 마음 따위가 못 견딜 정도로 아프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따라서 1번은 "요즘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지 다리가 자주 ㉡저린다"고 해야 하며, 2번은 "배추를 소금에 적절히 ㉠절여야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다"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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