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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파 14인' 만들어야 한인 목소리 증폭

한인 1만 명 이상 밀집 거주
연방하원 지역구 14곳 집계
가주 9곳…모두 민주당 소속

최다 한인 표밭 LA한인타운
고메즈 의원 한인 6만명 대변
동부서는 뉴저지·뉴욕 집중

위부터 지미 고메즈·길 시즈네로스·빌 파스크렐·그레이스 맹·제리 코널리·케이티 포터·랍 우달·린다 산체스·테드 루·에드 캐이스·알란 로웬달·로 칸나·주디 추·스캇 피터스 하원의원.

위부터 지미 고메즈·길 시즈네로스·빌 파스크렐·그레이스 맹·제리 코널리·케이티 포터·랍 우달·린다 산체스·테드 루·에드 캐이스·알란 로웬달·로 칸나·주디 추·스캇 피터스 하원의원.

남가주 등 캘리포니아지역 한인 유권자가 연방 하원의 중요한 표밭임이 새삼 입증되고 있다. 한인 유권자가 많은 지역 하원의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116주년 기념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결의안 발의에 참여했다.

한인 풀뿌리 참여운동 단체인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는 최근 연방 하원 지역구별 한인인구를 발표했다.

전국 250만 명으로 추산되는 한인인구는 캘리포니아에 집중된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 특히 LA한인타운 한인 인구는 연방하원 단일 지역구에서 가장 많은 5만9800명으로 집계됐다.

연방 하원 지역구 중 한인 인구가 1만 명 이상인 곳은 14곳으로 나타났다. 이 14명을 친한파로 만들어야 한인들의 목소리가 증폭될 수 있다.



<표 참조>

가주는 하원의원 9명 지역구 별로 한인 인구는 최소 1만명에서 5만9800명이 거주하고 있다. 해당 지역구 의원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남가주 한인 밀집지가 연방 하원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 지역이라는 함의도 담고 있다.

우선 LA한인타운을 지역구(가주 34)로 포함한 지미 고메즈 의원은 한인 인구 5만9800명을 대표한다. 풀러턴·블레아·요바린다 지역구인 길 시즈네로스 의원 지역구(가주39)는 한인 4만77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어바인·터스틴이 포함된 둔 케이티 포터 의원 지역구(가주 45)에는 한인 2만9600명이 살고 있다.

이밖에 라미라다·다우니 지역구(가주 38)인 린다 산체스 의원은 한인 2만2000명, 말리부·샌타모니카·토런스·사우스베이 지역구(가주 33)를 둔 테드 루 의원은 한인 2만1700명을 각각 대표했다.

동부에서는 맨해튼 동쪽 뉴저지 9지역구에 한인 3만8700명이 모여 살고 있다. 해당 지역구 빌 크스크렐 의원은 지미 고메즈 의원 다음으로 가장 많은 한인인구를 대표한다. 브루클린 남단인 그레이스 맹 의원 지역구(뉴욕 6)에는 한인 3만6200명, 워싱턴DC 동쪽인 페어팩스 등 제리 코넬리 의원 지역구(버지니아 11)에는 한인 3만 명이 각각 살고 있다.

한인이 많이 사는 지역구 하원의원 23명은 1903년 한인 이민선조 102명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처음 도착한 1월 13일을 한인의 날로 기념하는 116주년 결의안을 공동발의했다.

한인으로서 20년 만에 하원에 진출한 앤디 김 하원의원(뉴저지 3)도 동참했다.

한인유권자연대 측은 "랍 우달 의원 지역구에는 조지아주 한인인구 절반이 모여 살면서 공화당 의원 중 유일하게 결의안을 지지했다"면서 "한인인구가 많을수록 지역구 의원들은 한인사회 이슈에 관심을 둔다. 이들은 한인사회에 의정활동을 적극 알리고, 한미관계 교두보 역할도 자처한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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