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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걸어요” |
재미 대한 동남부 장애인 체육회(회장 천경태)는 20일 대큘라에 위치한 리틀 멀베리 공원에서 ‘장애인 트레일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여명의 장애인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주황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참가자들은 체육회 부회장 정규수 교수(케네소대 스포츠학)의 ‘스포츠 활동이 장애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의를 듣고, 곧바로 2시간 동안 호수로 낀 트레일을 걸었다. 걸음이 불편한 장애우들은 휠체어에 타고, 몇몇 장애우들은 부모,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붙잡고 걸었다.
애틀랜타의 한인 장애인들과 부모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 데레사 안 씨는 “장애우 가족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스포츠를 통해 장애우 자녀에게 활력을 주고, 독립적인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런 활동이 장애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천경태 회장은 “이민 사회 장애인들은 스포츠 활동이 매우 부족하다. 스포츠 활동이 장애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 친구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미장애인체육회는 내년 6월 캔사스시티에서 제1회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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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장애인 체육회가 주최한 트레일 걷기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이 “할 수 있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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