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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주사 맞으세요”

벌써 2명 사망 보건당국 비상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국에 비상이 걸렸다. 예년에 비해 올 겨울에 독감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증상이 여기저기서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1일부터 시작된 2019-2020 독감시즌 동안 독감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예방접종이 그 어느 시즌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

지난 7월1일부터 시작된 2019-2020 독감시즌 동안 독감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예방접종이 그 어느 시즌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8월과 9월사이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케이스가 두 명이나 보고됐고 독감감염 확정판결을 받은 케이스는 235건에 이르는 등 예년에 비해 훨씬 빠르게 독감이 퍼져 나가고 있다. 이는 예년의 독감 감염속도와 비교하면 확연히 알 수 있는데 지난 2018~2019 시즌의 경우는 10월에 첫 독감관련 사망자가 발생했고 최종적으로 67명이 독감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또 최악의 독감 시즌으로 알려진 2017~2018 시즌에는 무려 350명이나 독감으로 사망한 바 있는데 이 시즌에도 첫 독감 사망자는 2017년 10월에 나왔다. 보건국은 매년 7월1일부터 다음해 6월30일까지를 한 시즌으로 잡고 독감 확증 케이스와 관련 사망자 통계를 내고 있다.

이같이 이번 시즌 독감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확실시됨에 따라 보건국은 독감예방주사 접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가급적 보다 많은 카운티 주민들이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보건국의 윌마 우튼 박사는 “독감 관련 사망자가 예년에 비해 두달이나 빨리 발생했고 독감감염 확증 케이스도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이 보고되고 있어 사상 최악의 독감시즌으로 기록된 2017~2018 시즌과 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보건국과 연방 질병관리 및 예방국은 생후 9개월 이상의 아동을 포함해 모든 성인은 독감예방주사를 맞도록 권유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나 폐질환 같은 만성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 그리고 65세 이상 노인은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독감예방접종은 우리성모병원(7825 Engineer Rd Ste 101, San Diego), 굿모닝 약국(7655 Clairemont Mesa Blvd #306, San Diego) 등 의사 사무실이나 약국, 보건소 등지에서 받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카운티 예방접종 정보사이트인 ‘www.sdiz.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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